이케아 코리아 "2020년까지 1조2천억원 투자"
상태바
이케아 코리아 "2020년까지 1조2천억원 투자"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5.12.16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미트갈 대표, 개점 1주년 간담회…"6개 매장 추가"

[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는 한국 진출 1년간 3천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0년까지 모두 1조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케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안드레 슈미트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을 연 이케아는 총 3천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이케아의 전 세계 매출인 327억 유로(약 42조2천245억원)의 0.73%에 해당한다. 이케아 코리아의 누적방문객은 670만명이고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은 60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슈미트갈 대표는 "2020년까지 한국에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서울 강동, 경기도, 대전, 부산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면서 "이는 3천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 1주년 간담회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그는 "애초 5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었지만 광명점이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방문객 수를 봤을 때 매장을 하나 더 늘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우선 2017년 하반기 경기도 고양에 부지 5만1천㎡, 연면적 16만4천㎡ 규모의 매장을 연다.  이케아는 간담회에서 한국유통학회를 통한 상권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케아 광명점 방문객의 54%가 주변 10㎞ 이내 다른 상점에서도 쇼핑했고, 이들 주변 상점의 매출이 7.5∼27.4% 증가했다면서 이케아 입점의 파급 효과를 소개했다.

슈미트갈 대표는 "이케아가 진출한 후 한국 가구 시장에 홈퍼니싱(실내 장식)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증가했다고 본다"면서 "홈퍼니싱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성이 많은 분야"라고 전했다. 이케아는 광명점 개점 1주년을 기념해 18∼20일 광명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건당 1천원을 적립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3일까지 이케아 인형 제품인 '소프트토이'나 어린이용 도서가 판매될 때마다 이케아 재단이 유니세프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 1유로씩을 기부하는 '소프트토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