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럭셔리 SUV '올뉴 XC90'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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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럭셔리 SUV '올뉴 XC90' 국내 첫 선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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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격은 트림 별로 8030만원~1억 3780만원

[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볼보 럭셔리 브랜드의 간판스타 '올뉴 XC90'이 국내에 출시된다.

볼보코리아는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자사의 신규 플래그십 SUV인 올뉴 XC9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올뉴 XC90은 타 국가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스웨덴, 영국, 독일과 비교해도 약 20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는 본사의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는게 볼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볼보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 기간동안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적용

올뉴 XC90에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AWD 세 가지 엔진트림이 출시된다.

디젤 엔진에는 지난 1월 공개된 '더뉴 S90'을 통해 최초로 소개한 '파워펄스'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디젤엔진에서 즉각적인 터보 반응을 이끌어 내어 기존의 디젤차량이 발휘할 수 없던 성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혁신적 기술이다. 

D5 AWD는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모두 적용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T8 트윈엔진'은 최대 4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적용

100%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은 전체적으로 자연을 닮은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냈다. 

태블릿 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로 센터페시아 내의 버튼을 최소화하고 세련미를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화면전환 방식을 그대로 채택했다.

전면 윈드 스크린에 주행정보를 전달해주는 HUD(Head Up Display)와 12.3인치의 대형 계기반은 국내 판매하는 전 트림에 제공된다.

특히 볼보가 자랑하는 인체공학적 시트는 1열부터 3열까지의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 모든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북유럽 특유의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 적용

올뉴 XC90의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용성과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를 이전의 모델들 보다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볼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사이드 미러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장착해 운전자의 좌우측방 시야 확보가 더욱 쉬워졌으며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와 볼보의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도 적용됐다. 

올뉴XC90을 시작으로 향후 볼보의 모든 제품에는 T자형 주간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퍼스트 클래스 표방한 'T8 엑설런스' 모델

올뉴 XC90의 최상위 트림인 T8 엑설런스 모델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럭셔리 SUV다. 

7인승으로 제작된 올뉴XC90을 4인승으로 바꿔 2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2열에는 독립된 시트 2개를 설치하고, 마사지 기능과 전동 쿠션 익스텐션, 전동 사이드 서포트 기능을 2열 좌석에 모두 적용했다. 

접이식 간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이동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다.

트림별 가격은 D5 AWD △모멘텀 8030만원 △R-디자인 8900만원 △인스크립션 9060만원, T6 AWD △R-디자인 9390만원 △인스크립션 9550만원, T8는 △R-디자인 1억1020만원 △엑설런스 1억3780만원(4인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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