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데이터] 웃는 쌍방울·BYC, 우는 남영비비안·좋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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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데이터] 웃는 쌍방울·BYC, 우는 남영비비안·좋은사람들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3.1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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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중국법인 매출 증가로 영업익 276% ↑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지난해 쌍방울과 BYC는 실적 상승세를 탄 반면, 남영비비안과 좋은사람들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쌍방울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6.35% 상승하는 대박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코리아포스트가 이너웨어 업체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BYC와 쌍방울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99%,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영비비안과 좋은사람들은 7.56%, 8.48% 하락했다. 

쌍방울의 경우 중국법인 매출 증가로 총 매출액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 원가율이 하락하면서 276.35%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014년 흑자전화에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BYC도 매출액은 약 3%가량 늘었다. 하지만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증가하고 환율변동으로 인도네시아현지법인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24.27% 하락했다.

남영비비안은 스타킹 판매와 카바링사 판매를 하는 종속기업인 청도남남유한공사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 7.56% 하락했다. 하지만 매출원가와 부대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적자폭은 감소한 상태다. 

좋은사람들은 올해도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전년대비 매출 하락폭이 가장 큰 상태다. 이는 수출을 포기하고 국내 생산에만 집중한 것이 매출하락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로 성장세를 굳힌 쌍방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특히 개성공단 철수 후유증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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