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스타 2025’에 출품한 신작 5종이 개막 첫날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의 열기를 이끌고 있다. 넷마블은 14일, 신작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부스 전역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개막 직후부터 넷마블 부스에는 70~90분의 대기열이 형성됐으며, 이틀째인 14일에도 열기가 이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출품작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SOL: enchant 등 총 5종이다.

넷마블관 부스 
넷마블관 부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그래픽·전투·오픈월드 요소 등 전반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몬길: STAR DIVE’는 3D 모니터 기반 시연과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이 호평을 얻었고,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시원한 타격감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협동 전투 기반의 신작 ‘이블베인’은 PC와 휴대용 기기 시연이 모두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초기 개발 단계임에도 4인 협력 콘텐츠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야외 부스를 꾸린 ‘SOL: enchant’는 미디어아트 영상의 높은 몰입감과 신작 티저 영상의 퀄리티로 관람객 관심을 집중시켰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주요 출품작 시연과 이용자 의견 청취에 나섰다.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주요 출품작 시연과 이용자 의견 청취에 나섰다.

또한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주요 출품작 시연과 이용자 의견 청취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스타를 찾은 방 의장은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운영 중인 ‘SOL: enchant’ 부스를 먼저 찾아 긴 대기열을 확인하고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어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핵심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하며 현장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폈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 과정에서 강화해야 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점검했다”며 “개발진과 직접 피드백을 공유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방 의장은 “게임산업의 미래는 이용자와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창의적인 도전이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관은 주말에도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 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15일(토)에는 ▲‘몬길: STAR DIVE’ 개발자 토크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PD 토크쇼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4인 보스 토벌전·타임어택 대전 ▲‘이블베인’ 인플루언서 시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래픽카드, 게이밍 키보드, 헤드셋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16일(일)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Hebi)’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속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는 특별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보스전 및 PvP 미니게임 시연도 이어진다.

야외 ‘SOL: enchant’ 부스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 콘셉트를 활용한 체험형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디어아트 공간 경험, SNS 채널 구독 이벤트, 신권 아이디어 공모전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넷마블은 “총 112개 부스, 145대의 시연대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신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스타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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